정책건의
전라남도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공동건의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 2021-11-16 11:11
  • 187

전라남도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공 동 건 의 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등

전남 5개 시군과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경남 4개 시군이 뜻을

모아 지난 2011년에 창립한 광역 행정협의회입니다.

 

영호남 남해안 중심지역의 9개 시군이 동서화합의 상징이 되고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다양한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남해안권 지역민의 기초 생명권 보장과 취약한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 135만 지역민의 염원을 모아 현안사업을 건의하기로 뜻을 같이하였습니다.

 

- 지역 최대 현안인 전남 동부지역에 의과대학 설치를 강력히 건의 드립니다 -

 

라남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의과대학과 중증질환치료 전문병원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만성질환

의료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관련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전남 동부권은 85만 명이 밀집 거주하고 있고, 국가 주요 산업시설이 다수 위치하여 매년 산업단지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제대로 된 의료시설을 갖추지 못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응급환자 발생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전국 13.7%, 전남 19.1%) 3차 의료기관이 없어 위급 시 수도권 등으로 전원 도중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 또한 전국 평균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전국 3.0, 전남 1.44)

1면적 당 의사수도 전국 최하위 수준(전국 10.4, 전남 1.5)으로 의료 인력 및 시설 인프라 고도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작년 7월 정부의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발표된 후 의료계의 반발로

의정 협의체에서 논의하기 위해 정원 확대 추진은 멈춘 상황이나 시민들의

의대 설치에 관한 지지와 열망으로 다양한 논의와 응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 논의가 멈춘 지금은 의대 설치에 대한 여론 형성과 홍보,

유치 역량을 성숙시키기 위한 준비 기간임을 다짐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남해안남중권지역의 최대 현안이자 주민숙원인

전남 동부권 의과 대학 유치를 위해 합심 단결하여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결의합니다.

 

열악한 의료 혜택에서 소외 받는 지역과 국민들이 공평하게 의료 복지를 누리고 대규모 산업재해와 응급상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전남 동부권에 의과대학설립을 적극 건의합니다.

 

20217월 일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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